바이저 프리즘 사용기 이외....잡담...
21일은 제가 쉬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 사는 아는 형이 놀러 오라고 해서 무장(모디아,
바이저폰, 등등...)을 갖추고 길을 나섰습니다. 모디아로는 음악을 들었고 바이저로는 핸드폰과
핸드스토리를 이용한 뷰어의 역활을 맞게 되었지요. 지하철 역에서 메트로를 보면서 역시 이런
뷰어의 역활은 모디아보다 작은 서브pda의 역활이 더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모디아를 한
손에 들고 이런것을 보기에는 좀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햇볕 아래에서의 모디아는 좀 쥐약이죠.
액정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바이저 역시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일단... 보입니다.
백라이트를 최고로 올려 놓으면 그럭 저럭 식별이 가능합니다. 전 중간에 놓고 습니다만... 뭐 대
충알아 보겠더군요... 사용해본 물건중에 햇볕아래에서 가장 좋은 화면은 클리에N760이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여러번 휴대폰 사용을 했습니다. 폰모듈의 통화감도는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상대방도 잘 들리는것 같더군요. 말소리 음량을 제일 올려 놓고 사용하는데 정말 크게 들립니다.
제가 아는 누군가는... 스피커폰이냐고..물어 보더군요..쿨럭..
일반적인 사항...전화 걸기와 받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문자 보내기도 편리 합니다.
폰 실행 프로그램으로 들어가서 주소록에서(팜에 저장된 주소록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탭하면
통화, 메시지, 단축키, 취소의 항목이 뜨는데 항목을 다시 탭하면 됩니다. 통화를 누르면 전화가
걸리고 메시지를 누르면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문자는 가상 키보드나... 번들 프로그램인 디
오펜2.0을 통한 그래비티로 쓸 수 있습니다. 음...전에 클리에를 쓸때는 한팁을 구해서 쓰느라 몰
랐는데... 디오펜... 편하더군요. 팜의 그래비티는 실제 글씨를 쓰는것과는 달라서 처음 익힐때
힘들었는데... 디오펜의 창을 통한 입력은 실제 글씨를 쓰듯이 스면 됩니다. 팜의 그레비티에 적
응이고..뭐고 할 필요가 없더군요.
폰모듈의 단점은 진동이 좀 약하게 느껴집니다. 폰 모듈만 가지고서 다른 핸드폰의 진동과 비교
해서는 그리 약하진 않지만 바이저의 덩치위에 달려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문자 수신후
알람이 되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문자수신 알람을 듣고서 문자가 온것을 알아 차린적이 없
네요...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들어와 있습니다. 아마도...절대 문자를 이용한 실시간 핸드폰
채팅은 불가능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수신된 전화의 목록이 잘 맞지 않습니다. 방금 전화를 끊
고 확인을 해도 올라와 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는 아무래도
일반 핸드폰에 비해서 떨어지는것 같군요...
음... 그리고 하드리셋 한 직후 아무것도 셋팅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폰 모듈을 꼿아도 인식
사용 가능합니다. 폰 프로그램은 폰모듈에 저장되어 있어서 바이저와는 별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방금 알았습니다...ㅠㅠ 주소록을 보다가...아무생각 없이 뽑았더니...배탈이 나
면서...크흑...ㅠㅠ 다시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서 해봐도 안나는데...ㅠㅠ 왜??? ㅠㅠ
우욱...쓰...ㅠㅠ... 아..이젝...그만..슬퍼하고....흑..젠장..ㅠㅠ
프리즘의 색감은 선명한 편입니다. 사용해본것 중에서 아마 제일 선명한 색감을 가지고 있지
않나...생각합니다. 클리에의 경우는... 좋게 이야기 하면 부드러운것이고... 나쁘게 이야기 하면
좀 뿌연...느낌입니다. 모디아 보다는 좀 더 진한편이죠.
단... 저해상도와... 큰 도트의 압박은...피할길이 없군요... 그래서 보이는 화면 자체는 꽤 투박합
니다. 음... 그리고 번들인 디오펜2.0으로는 한자나... 몇가지 글씨는 깨져 보이는듯 합니다.
3.0으로 업그레이드를 정상적인 출력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번들의 OEM업그레이드로...
10000원에 구할수 있다 합니다.
크기는 여성분들이 손에 들고 다니기에는..좀 크군요... 폰모듈을 달면... 성인 남자들도..들고 다
니기는..조금 부담 스럽습니다. 셀빅xg를 봤는데...그정도면 성인 남자들이 들고 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이더군요... 본체의 크기 자체는...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폰모듈이 상당히
큽니다. 작은 웬만한 폴더 핸드폰...정도 크기 입니다. 폰 모듈을 끼우면...상단부가...꽤 상당해
지죠...쩝..
그 이외에는..보통의 팜과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아... 잭플래시는..사용 불가라는것 같더군요...
플레시롬이 아니라는것 같았습니다. 음... 플레시롬인...것도 있다고 그러던데...정확한것은 모르
겠습니다. 잭플레시는..구하는 즉시 실험해 봐야 겠군요...
폰 모듈의 밧데리는..대기만 한다면..약 2일..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21에... 여러통화를 했는데...
총시간은 확인해본 결과 약 30분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폰모듈에서의...확인은 안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1통화 한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니 하루에 2-3통화..정도라면..2일 정도 갈것 같군요.
프리즘은 아직 밧데리의 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이북을 장시간 보지 않는다면 프리즘
역시 2일정도... 일것 같군요.
프리즘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플들은... 아젠더스와 포켓머니, 핸드스토리, 서브웨이, 메드로, 액정
파괴 게임으로 유명한 비쥬얼드, 미친수족관 정도 입니다.
월급으로 총알이 장전되면 액정 보호지 부터 사야겠습니다. 현재는 피스테잎으로 보호를 하고 있
습니다만... 그런데... 이게 상당히 좋더군요... 피스테잎은 예전 럭시앙을 사용하면서 사용하기 시
작했는데... 기스가 좀 심한것을 제외하면 꽤 쓸만한 물건 입니다. 반사도 그리 심하지 않고 투과
율도 상당히 좋죠... 단 기스에는 상당히 약합니다. 모디아의 흉악한 스타일러스로 긁었다가는...
사실... 모디아의 스타일러스..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이놈으로 액정을 건드렸다가는... 절대 안되
겠다는 생각이 팍 팍 떠오르는 넘입니다.
반면에... 프리즘의 스타일러스는...매우 훌륭합니다...!!!! 정말 써 본 스타일러스 중에 최고 였습
니다. 팜의 스타일러스는 앞의 촉부분을 분리하면 리셋핀이 들어 있습니다. 이넘은 뒤쪽도 분리
가 되는데 여기에 조그만 십자드라이버가 숨어있죠! 정말... 모디아의 스타일러에 필요한것이 아
닌가 합니다. 앞의 촉 부분도 적당히 뭉툭해서 약한 피스테입위에서 훌륭히 잘 미끄러집니다.
액정 보호지 없이 피스테잎만으로도... 잘 지낼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 입니다.
꽤 길군요... 요즘 귀차니즘병에 걸려서... 모디안에 와도 눈으로만 읽고 나갑니다...쿨럭...
오죽하면...이 문서도 cf빼서 리더기에 넣는것이 귀찮아 싱크로 불러들이겠습니까..쿨럭...
마지막으로 25만 이하에서 구할수 있는 디카 추천 바랍니다.
쿨픽스 2100이나... a60정도..생각하고 있는데...음... 디씨인사이드 가서..여러가지 보긴 합니다만
통 알수가 없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디씨인사이든는... 제정신인 사람들이 보기엔 무리가 있는 사
이트가 아닌가 합니다. (친절한 욕과, 참 좋은 인간성을 상상하게 되는 악플들... 외국어를 방불케하는 그들만의 언어가 난립하는... 모디안 만큼 정가는 모임은...찾기가 좀 힘들군요..)
* 토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4 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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