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디아 하루 사용기
안녕하세요. 오늘 공구한 모디아가 택배로 왔습니다.
아-주 기쁩니다. ^^
일단 처음 박스에서 모디아를 꺼내는데, 어라 작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으로 본 것보다 더 작았습니다. (보통 사진을 화면에 꽉차게 찍으니까요)
디오펜이 깔려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먼저 디오펜4.0부터 깔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쓴 사용기에는 디오펜이 약간의 버그가 있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발견은 못했습니다. 만족스럽구요.
키보드 입력처리 속도도 만족스럽구요.
일단 키보드는 만족스럽습니다. 작은 키보드이지만, 오탈자같은 것도 거의 나지않습니다.
비교적 조용하게 타자를 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가장조용한 키보드는 아마도 마코녀석이 아닐까 싶지요. 지금 제 주력기종입니다만, 정말 무소음입니다. 대신 키보드 입력이 좀 느려서... (마코에서 양손타자로 치면 엄지타자보다 빠르긴한데 오타율이 좀 있습지요)
굳이 키감을 비교를 한다면...
이지프로가 가장 좋구요, 그 다음에 pda용 타거스 4단접이식키보드, 그 다음에 모디아를 꼽구요, 그 다음으로 리브30..., 그 다음에는 200엘엑스의 엄지타자...(순전히 개인적인 평가이옵니다)
암튼 이지프로의 키감촉은 정말 환상입니다. 딱 알맞은 크기...
옛날 이지가 했던 일을 이녀석이 대신 할 것 같습니다.
저야 늘 문서밖에 다루지 않은 아주 기본적인 모바일인입니다. ^^;
그리고 저 역시 파산하는 모바일인...쿨쩍.
결국 모디아 땜에 아이팩이 팔려나가네요. 들어온지 며칠 됐다고..허얼..
문서뷰어.
그동안 pda에서나 hpc에서나 무식이만 써왔었는데, 이번에 aview를 써봤습니다. 음.. 참 좋습니다.
다만 이번에 포켓피씨용 무식이는 안티알리아싱 기능이 지원이 됩니다만, aview에서는 아직 잘 안되는 것같습니다. smooth fonts기능이 써봐도 변화가 없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포켓피씨용 무식이 최근버전에 안티알리어싱기능이 있는데, 그걸 사용하면 디오펜의 투박한 글꼴이 마치 끌리에 고해상도인양 아주 이쁘게 변합니다, 모디아에서도 글케 되었으면... 하지만 모디아용 무식이는 0.76인가밖에 없죠. 빨리 업데이트 되면 좋겠지만..)
모디아의 전반적인 디자인.
전반적으로 괜찮습니다. ^^ 사실 제 개인적인 취향은 각진걸 좋아합니다, 200엘엑스나 IBM노트북 같은.. 한가지 아쉬운것은 알루미늄틱한게 아니라 아예 알루미늄이었으면 약간의 무게감이 있고 좋지않았을까 하죠. (이것도 극히 개인적이네요)
모디아 디자인에 대해선, 펼친 모습은 정말 앙증맞고 이쁘지만, 덮고나서 위에서 보면 왠지 어설픈 느낌이 듭니다. (역시 개인적인..)
모디아에 딸려온 디오펜의 글꼴은 참 못생겼네요. 결국 가는으뜸체를 쓰고 있습니다.
(전 이 글꼴 참 좋아합니다)
포켓워드와 디오펜이 구웅합(아니, 왜 이런 단어도 못쓰게 막으셨을까나..^^)이 잘 안맞다고 생각되는게, 기껏 가는으뜸체 쓰다가 영문입력하고 다시 한글로 바꾸면 엉뚱한 글꼴이 나옵니다. 허어 이런..
다른 잉크라이터나 htmlediter는 안그렇더군요. 유독 포켓워드만..
(이름에 마이크로소푸투 가 들어가서 이모양이려나...쩝)
간단한 노트패드 같은 프로그램이 없나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mips용 프로그램은 구하기가 힘드네요.
화면.
사기 전부터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오늘 결론 . 괜찮습니다 뭐... 참을만합니다. ^^;
가격대성능비로 따지자구요. 하하.
65k 칼라도 사진을 보려니 아쉬운 감이 좀 있습니다. stn 액정의 특성인가요. 예전에 이지프로도 그렇더니만.
음. 그래도 cf슬롯도 있고. 괜찮습니다.
^^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문서작성용이 아니면 거의 무용지물이 될 팔자일 것 같습니다.
마코처럼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 모디아가 이쁨받을 수도 있고, 천덕꾸러기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기기나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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